본문으로 바로가기

#AWS 자격증을 얻었다.

보통은 '자격증을 취득'하다라고 표현하지만, 이번 시험은 '멘토께서 주신 AWS 스터디 자료로 승부'한 것이기에 '얻었다'라는 표현이 더 맞을 듯 싶다 ^^.

<온라인으로 발급되는 자격증>


멘토께서 주신 '#임베스트 AWS 자격시험 대비서'를 정독하고 특히 예상문제를 중심으로 빠르게 학습하였다.

#클라우드에 대한 일반적인 용어 등은 큰 어려움이 없었지만, #AWS에 특화된 용어와 서비스 구성을 구분하고 이해(라 쓰고 암기라 읽는다)하는 것이 다소 어려웠다. 

<이것만 열심히 보세요~ 시키는 데로 하면 되는 게 맞다 ^^>

많은 용어의 홍수 속에 머리를 쥐어박으며 며칠을 보내고, 맘을 비운 후 시험장으로 향했다.

컴퓨터를 이용해 객관식 시험을 보는 것이 처음이다 보니 낯설기도 했고, 오래된 듯한 느린 UI 반응속도가 어색하기도 했다.

<일반적인 IT 교육장을 AWS 시험장으로 사용한다.>

문제를 풀기 전에는 '다음번 공부할 때는 잘 암기하기 위해 마인드맵 등으로 정리'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1/3 정도 풀어 가며 '쉽다. 합격하겠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

그렇게 모든 문제를 풀고 나니 'AWS 시험을 위해 알아야 하는 학습 범위'와 'AWS를 사용하고 고객과 상의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이 가늠되는 느낌이었다.

바로 합격을 확인한 후 회사로 출근하며, 처음 생각한 마인드 맵과 학습 로드맵을 정리할까 했는데, 며칠 시간을 보내니 게으름에 묻힌다. @.@
역시, 생각날 때 바로 해야~~ ^^;


AWS 시험 (AWS Certified Cloud Practitioner)을 준비하기 위하여, 혹은 AWS를 클라우드 실무에 적용하기 위하여 알아야 할 내용을 간략히 메모해 본다.

  • 클라우드 일반 지식 : 클라우드 서비스의 장점, PaaS 등 세부 항목, TCO 등 클라우드 전환 시 점검 및 고려사항
  • AWS의 정점 : AWS 공유 책임 모델 (AWS의 책임, 고객의 책임), AWS가 제공하는 기본 서비스 (Automated Penetration Testing) 등
  • AWS의 리전과 가용 영역의 개념과 특징
  • AWS의 과금 정책 및 고객 서버스 특장과 비용을 고려한 최적의 운영방안 : '주문형, 전용, 예약, 스폿 인스턴스', '통합 과금' 등

즉, AWS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과 도입에 필요한 사항을 용어를 중심으로 잘 이해하고 있는 것이 필요하다. 여기서 '이해'라는 표현을 사용한 이유는 용어를 묻는 단답형 이외에 '간단한 시나리오를 최적의 항목'을 선택하라는 문제가 나오기 때문이다.

만일,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각 용어에 대한 설명 중 키워드는 꼭 함께 암기'하면 좋겠다.
예를 들면 '고객 서비스가 장애에도 안전하게 동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고 단기간에 많은 컴퓨팅 자원을 사용하는 특징이 있다 → 스폿 인스턴스'와 같다. 아마도, 예상 문제를 풀어보며 감을 익히는 것이 필수일 듯하다.

기본 용어를 지나서, AWS를 기반으로 실제 서비스를 구성하는 것을 고려하여 'AWS의 각 서비스 별 구성과 특징, 사용 방법'을 이해(라고 쓰고 암기라 읽는다)하는 것이 필요하다.

  • [고객사 On-Premise] - [AWS Cloud] 간 네트워크 및 데이터 연동 방법
  • Route53 (DNS 역할), Elastic IP (고정 IP) 등 네트워크 서비스 항목
  • IAM (AWS 계정관리), Security Group (방화벽 역할), Key Pair 등 보안 정책 항목
  • EC2 / AMI, S3, RDS 등 세부 서비스 항목
  • ELB, Auto Scaling, Cloud Front, ElastiCache 등 가용성, 성능, 응답성을 제공하는 서비스 항목
  • Cloud Watch 등 모니터링 서비스 항목
  • Compliance를 위한 증명서, AWS의 기술지원 방식과 카테고리 등

AWS에서 제공하는 각 서비스의 특징과 최적의 사용방안을 'AWS에서 설명하는 용어/방식'으로 이해(라고 쓰고 암기라 읽는다)해야 한다. 물론, 이것도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연계할 수 있어야 하는데, 역시 '예상 문제'를 풀어보며 감을 익히는 것이 좋겠다.


시험을 보기로 결심하고 짧은 시간(?) 공부하며, 자격증 외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하는 의구심도 있었는데,
전체적인 학습 사이클을 한번 마치고 실전 시험을 보고 나니 알 것 같았다.

'AWS (Amazon Web Service)를 도입'하거나, 'AWS를 이용하여 서비스를 구축/운영'하거나, 'AWS를 포함한 컨설팅'을 하려면, 적어도 AWS Certified Cloud Practitioner 자격을 갖추어야겠다.

- 고객(우리) 서비스의 특징과 AWS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특징을 잘 이해하여, 최적의 도입/운영 방안을 검토
- On-Premise를 Cloud로 이전하기 위하여, AWS의 주요 서비스의 특징과 구성 방법을 이해하고 검토.

하는 데 필수 일 듯하다.

물론, 이건 시작이고 '실전 경험과 좀 더 깊은 지식'이 필요하지만, 이것은 시간이 필요한 것이니... ^^


간단한 시험 후기를 남기려 했는데, 글이 좀 길어지니...
AWS 관련 포스팅을 좀 더 하고 싶은 욕심이 난다. 그나저나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다. @.@

이렇게 올 해의 첫 번째 자격증을 갖는다.

ps) 와이프에게 자격증 합격했다고 이야기하니, '그거 객관식?' 이냐고 묻는다. 더불어 '기술사 빼곤 다 되는 거 아니야?'라고 잔소리도 잊지 않는다.. ㅎ~ 작은 것들도 하나하나 모이면 좋은 효과가 나겠지!!! 계속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