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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 볼때 두번 다시 해도 더 열심히 할 수 없었겠다 싶은 강의가 있다.
작년(2020')에 진행한 '행정기관 정보보호 강의였는데, 마지막 과정을 마무리 한 후 '더 이상은 못하겠다' 싶을 정도로 매순간이 전쟁(?)이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97~98점인가? 강의 평가가 1등이었다고 하신다.
좋게 봐주신 덕에 올해(2021') 교육과정 설계도 참여하고, 강의도 계속 담당하게 되었다. 시간 안배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만 다소 무리가 되어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었다. 


7월에 시작하는 첫번째 강의인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정보보안' 교안을 완성하여 전해 드렸다.

<작년 부터 교안을 엄청나게 만들고 있다. 강의 시간 대비 보통 2배 정도의 내용을 준비해서 선별하여 진행한다.>

기회를 주신 분께 감사한 맘으로 열심히 하기도 하고 그 가운데 부족함을 절감하며 고심(?)하기도 했는데, 시간이 흐르고 나니 '예전에 생각하지도 못했던 과정의 강의를 담당'하고 있는 내 모습이 좀 어색하기도 하고 내 것이 아닌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올 2021년엔 강의 내용에 담긴 주제를 좀더 기술적이고 구체적으로, 활용 가능한 솔루션을 가져가실 수 있도록 설명드리고 실습할 수 있도록 하려 한다.

편하고자 하는 맘을 뒤로 하고 내가 좀더 노력하고 고생하면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니, 꼭 그렇게 하고 싶다


이번 주말엔 강의 준비 등을 위해 할 것이 많이 있었는데, 우리집 1호 (최고 소중한 딸~)의 부탁과 어머니 생신 이벤트를 위해 시간을 많이 사용하지 못했다. 당장 내일 부터 진행할 'KOSA - 서버 프로그램 개발 과정' 이 부담이고 긴장이다.

그래도 소중한 것에 시간을 먼저 사용하였으니 후회없고, 잘 했다 생각한다. 토닥토닥~
오늘은 이래저래 얼마 못 잘 것 같다. 하지만 !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