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vSmile + 17~32일차: 행동하는 것과 알고만 있는 것이 다름을 만든다.

행동하는 것과 알고만 있는 것이 다름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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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Smile + 17일차, 18일차]

<임베스트 싱가폴 유학원: www.singbest.co.kr>

임베스트 유학원 학생들의 JAVA 수업을 진행했다.

학생들이 싱가폴에 유학을 가게 되면 디플로마 과정을 갖는데, 한국에서 협약을 맺은 과목을 이수하면 '그 교육 내용을 인정받아 디플로마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멘토인 임호진 기술사님이 싱가폴 현지와 협약하여 이룬 성과인데, 아마도 국내에 이런 사례는 없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무척 보람을 느끼며 진행하는 수업이다. 함께 하는 학생들이 어찌 보면 우리 아이들의 몇 년 후 같고, 본인들의 앞날을 계획하며 중요한 첫발을 내딛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이곳에서 몇 개월 학습하면 그 내용을 인정받아 '싱가폴 현지에서 체류하며 수업해야 하는 수고와 비용을 줄일 수 있으니,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기에 더 즐거운 마음이다.

오후까지 JAVA 수업을 마치고 오후에는 자리를 옮겨 안드로이드 개발 과외를 했다. 이렇게 하루 종일 수업을 한 셈이지만 보람 있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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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Smile + 19일차 ~ 28일차]

처음으로 '전문가, 컨설팅'이라는 타이틀로 일을 하는 중이다. 내용 중 민감한 부분이 있기에 하는 일들을 적어가긴 어렵지만, 모의해킹과 보안진단이라는 영역에서 새로운 경험을 쌓아가는 중이다. 

이렇게 8월 중순까지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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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Smile + 29일, 30일차]

지역정보개발원에서 '(중급) IoT 기술의 이해와 보안 전략'이란 타이틀로 2일간 강의하였다.

<간만에 바라보는 한강>

강의 준비와 상암동까지 가야 한다는 부담에 새벽에 일어나 강의 정비한 후 한강을 바라보며 일찌감치 강의장으로 향한다.

보통 강의를 하는 날엔 점심을 먹지 않는다. 오후 강의를 준비하며 나름 시간을 아끼는 것이 더 편하기 때문. 그렇다 보니 하루 종일 밥을 못 먹을 때도 있는데, 오후가 되면 좀 힘든 것도 같았다. 

(너무~) 일찍 도착해서, 오늘은 간단히 아침을 먹는 중.

ㅎ~ 어묵 2개를 먹으니 간단한 느낌이 아니다. ^^

<이렇게 과정 명을 보면, 기분이 묘하다. 내가 이런 것을 하는 구나 싶어서...>

<지난 주말을 홀딱~ 사라지게 한 교안!! 다행히 도움을 받아 빠르게 하지만 빡세게 완성^^>

<강의실 - 빈 자리를 바로 보면 긴장과 설레임이 함께 든다>

참석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지방에서 오신 분이기에 서울에서 하룻밤을 보내시게 된다. 한편으로 감사한 마음도 들고 한편으론 이게 뭐라고 기대를 갖고 참석하시나 싶은 생각에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이 커간다'.

IoT의 기술과 보안과 같이 '하나의 주제 영역 집중한 강의'일 경우, 지식과 경험의 부족함에 혹시라도 잘 못하면 어쩌나 하는 부담이 크다. 이번에도 역시 그러한 걱정이 있었는데...
강의 마친 후, '어떤 분야의 강의를 하시나요? 저희 기관에 와서 강의 가능하신가요?'라고 물어보시며 연락처를 받아가시는 분이 있으니, 나쁘진 않았나 보다 싶어 위안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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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Smile + 31일차 ~ 32일차]

<하늘이 예뻤다>

어느덧 JAVA 과정을 마무리하고, 모처럼 집에 일찍 들어간다. 하늘이 맑았다.

이제 8월까지 '출판사와 약속한 일정을 지키기 위해 집필에 집중'해야 한다. 어찌하다 보니, 열심히 준비하지 못한 기술사 시험도 봐야 하고, 할 일이 많으니 만큼 시간을 지혜롭게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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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logue] 

윤수씨, 이 솔루션은 기술적인 깊이가 별로 없는 것 같은데 '~~~ 게 하면 좀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요?'
앞에 계신 멘토께서 이야기하신다.
'네~ 그런 것 같아요~' 라며 짧게 이야기하며 머릿속에서 '맞아, 어렵지 않은데, ~게 하면 금방 되겠구나' 하고 생각했다.

며칠 후 '~을 더 잘하기 위해 ~게 해서 적용합니다. (보안과 관련된 것이라서 모두 공개하긴 어렵다)' 라는 메일을 보게 되었다. '와~ 대단합니다~'라는 감탄의 메시지들이 오갔지만 '내 안에 또 다른 무게감 있는 울림'이 있었다.

지식도 경험도 중요하지만, '행동하는 것과 알고만 있는 것이 다름을 만든다.'는 것!!!

이 느낌과 그 중요함의 무게를 공유하고 싶은데, 다르게 표현할 방법이 없다.
그저 '행동하는 것과 알고만 있는 것이 다름을 만든다.'라는 글로 대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