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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반 동안 진행한 ISMS 컨설팅의 공식 일정이 끝났다. 후속 지원이 계속 필요할 수 있으나, 이렇게 하나의 매듭이 지어진 것을 자축해 본다.

대부분 대기하며 진행사항을 살펴보는 정도의 일이었지만, 심사기간 중 재택근무를 하였다. 집에서 일한다는 것이 '개인 생활과 일을 분리하기 어렵지 않나?' 하는 생각에 다소 부정적이었는데, 요 며칠을 보내면서 '재택근무도 괜찮을 것 같다'라고 생각하였다.

일단, 출근 시간에 맞추어 일어나서 '근무복을 입고 책상에 앉는다', 그리고 메일 점검과 전화 등으로 의사소통을 하며 해야 할 일에 집중한다. 그렇게 하루를 보낸 후 퇴근 시간에 맞추어 편안한 옷으로 갈아입는다. (그 후로로 계속 책상에서 뭔가를 하고 있는 것이 함정 @.@)

아내는 좀 더 편히 있으라 하지만, 나 나름대로 찾은 나만의 재택근무 방식이다.

다행히 큰 이슈가 없었기에, 조마조마한 맘에 비해 편안한 시간이었다. 감사~~ ^^


[DevSmile+76일차]

'소프트웨어진흥원 - 소프트웨어 공학' 강의, '임베스트 유학원 - 파이썬' 강의, 그리고 개인적인 관심사를 위해서 도서관에 갔다. 물론, 하루 종일 집에 있다가 답답한 맘에 도서관에서 저녁을 먹기로 한 것은 숨겨진 의도~~ 

<쌓아놓고 보기만 해도 맘이 뿌듯하다>

처음부터 정독할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열심히 공부해야 9월 중 살펴볼 수 있겠지. 이로써 추석 연휴는 안녕~~ @.@

우리 동네 도서관은 IT 도서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IT에 특화된 도서관이라 한다. 새로운 책들도 많이 들어오는 편이고, 없는 책은 구매도 해준다. 사랑합니다!!!


[DevSmile+77일차]

뭐를 할까? 잠시 뜸을 들이다가 개발하기로 약속한 앱을 건드려 본다.

<출처 : developer.android.com - 개발하는 프로그램은 대외비 라서, 이것으로 대체>

어찌 보면 단순하고, 어찌 보면 복잡한 프로그램이지만, 'TDD 방식'으로 테스트 코드와 실제 동작을 번갈아 확인하며 리듬감 있게 진행하다 보니 재미에 푹 빠지게 된다.

헙! 어느덧 또 새벽을 넘긴다. 코딩 삼매경!!!


[DevSmile+78일차]

점점 집에서 일하는 것에 익숙해 간다. 오전에 빠르게 주요한 의사소통을 마치고, 오늘은 집필활동에 집중한다.
(어째 재택근무하라고 하신 것이 나를 배려해 주신 듯하다 ^^)

아직 어떤 책인지 자세히 적을 순 없지만, 일정에 맞추려 하니 말 그대로 미치겠다. T.T
나는 사람인가? 일하는 기계인가?

<사랑해요~ 영진출판사~>

그래도, 결과물에 만족하다며 신뢰와 기회를 주시는 고객(?)을 생각하며, 한 번 더 힘을 내어 본다.


[DevSmile+79일차]

깨어있는 동안 최선을 다한다. 시간을 잘 관리해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한다.!!!
(몸이 3개면 좋겠다. @.@)

<올해 2번의 강의를 완료하면, 좋은 컨텐트와 스토리를 갖게 된다.>

'TTA의 모바일 앱 테스트 자동화'과정을 12월 첫 주의 3일 과정으로 확정했다. 더불어 2020년 내년 강의 과정도 2~3회로 하기로 결정하고, 거기에 TDD까지!!! 무엇보다 몇 번의 대화와 협업 가운데 담당자 분과 신뢰가 쌓여간다는 느낌에 감사함과 책임을 함께 갖게 된다.

무척 반갑고 고무적이기도 하고 한편으로 의아하기도 한데 '모바일 앱 테스트 자동화' 과정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는다고 하신다. 더 미루지 말고 '나의 주요 경쟁 요소로 만들고 컨텐트를 늘려가야겠다.'

2020년엔 '모바일 앱 테스트 자동화', '모바일 앱 모의 해킹'을 검색하면 내 이름이 나올 수 있도록, 그것을 위해 책도 집필하면 어떨까 싶다. (출판사에서 받아 주시길~~~ 간절간절~)

https://www.jiransecurity.com/products/mobilekeeper

 

Jiransecurity

100년가는 보안 SW 전문 기업

jiransecurity.com

MDM 솔루션을 검토할 일이 있어, 지란지교시큐리티의 MobileKeeper 제품을 리뷰한다.
회사 일 때문에 살펴보는 것이지만,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계속 든다.

비록 개발보다 다른 일을 더 많이 하고 있지만, 나는 여전히 개발자다.
그리고, CSA (Chief Software Architect)라는 분에 넘쳤던 직책과 수석연구원이라는 직급을 가슴속에 소중히 담고 있다.

두 가지를 생각해 본다.

  • 임베스트 보안팀 취업반 학생들 중 지란지교시큐리티와 같은 보안솔루션 회사에 취업하고 싶은 분이 있다면, MobileKeeper와 같은 솔루션 개발에 필요한 기술요소를 잘 설명하고, 프로토타이핑 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자.
  • 대학교 졸업 프로젝트 등을 지도하게 된다면, IoT와 보안을 연동한 제품을 만들어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도록 지원하자. (그나저나, 조만간 교수님을 만나 봬야 할 것 같은데, 코 앞이 학교인데도 발걸음이 무겁다. 쿨럭~)

이렇게 9월을 시작하고, 또 9월을 바쁘게 보내고 있다.

10월은 좀 더 다른 기분으로 맞이하겠지?
2020년을 생각하며 새로운 것들을 또 만들어 갈 것 같다.

그러기 위해, 9월의 목표를 꼭 달성해야 한다.
까짓 거~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