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글 쓰기를 미루다 보니, 3주 만에 포스팅을 하게 된다. 머릿속은 부지런히 살고자 하는 데, 여전히 몸이 무척 게으르다. T.T
11월, 어느덧 올 2019년의 끝자락이 보인다.
더 이상 미루지 않고 지난 10월의 기억을 남기고, 새로운 11월을 계획한다.
망연계 구축과 PoC를 완료하다.
행복소프트의 주요한 일 중 하나인 '망연계' 솔루션을 구축하기 위하여, 여의도 증권가를 여러 번 다녀왔다. 행복소프트와 함께 일한 이후 '고객사의 책임, 부장님'과 직접 대화하고 조율하며 구축의 전반을 주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여러 분들의 지원과 도움, 그리고 협업으로 잘 마무리하였고 그 가운데 몇몇 분들과 신뢰를 쌓으며 업계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더불어, (나를 포함해서?) 엔지니어 분 들이 느끼는 현장의 어려움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 또한 공감하여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에 대한 이야기는 이후 차차 풀어보기로 한다.
이렇게 보안 솔루션 그리고 Field Engineer라 불리는 구축/운영 도메인에 대한 경험을 쌓아가는 중이다.
내가 잘하고 있는 것인가? 나의 경쟁력과 가치에 대하여 새롭게 고민한다.
보통 고객사에 오게 되면 1시간 정도 일찍 도착해서 생각을 정리하곤 한다.
나에게 어떤 경쟁력이 있을까? 내가 가진 혹은 제공할 수 있는 가치(value)는 무엇일까? 요즘 유독 자주 생각하는 주제이다.
- 이것저것 다 관심이 있다 하고, 또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생각하여 '오히려 집중하지 못하고 성과를 못 낸 것은 아닐까?'
- '소프트웨어 개발, 설계/구현/테스트' 등에 대한 배움과 오랜 경험을 잘 살려가는 것이 경쟁력 있지 않을까?
- 좀 더 실력과 경험을 키우면서 '기술/개발, 그리고 품질/테스트'에 좀 더 집중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 막상 회사(데브구루, 테크노니아)라는 울타리에서 나와 보니, 오랜 친구들과 몇몇 지인 만이 나에 대해 알고, 내가 뭘 잘하는지 알고 있구나... 이제 어떻게 헤쳐가야 할까?
- 요 몇일 나를 돌아보니 '개발, 소프트웨어 개발'에 여전히 관심이 많고 참여하고픈 소망이 있구나. 어떻게 기회를 가질 수 있을까?
이제 얼마 남지 않은 2019년을 마무리하고 2020년을 맞이하며, 잘 생각하고 한걸음 씩 나아가야겠다.
요즘 관심 있는 주제들, 그리고 올해가 가기 전에 마무리할 일.
시립 도서관에 IT 관련 도서들이 많이 있고, 특히 우리 동네 도서관의 경우 IT 특화 도서관으로 되어 있어서 새로운 책들이 자주 들어온다.
아마도 내년(2020)은 AWS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관련 일을 여러 개 할 듯하다. 틈틈이 공부하며 지식과 간접 경험을 쌓는 것으로 한다.
이래저래 점검하다가 올해가 가기 전에 마무리할 일을 정리해 보았다.
- 리눅스 도서 집필과 출간 : 진짜로~ 11월 중에는 완료하는 것으로!!!
- TTA 모바일 앱 테스트 자동화 강의 : 3일로 하루가 더 늘어 컨텐트와 실습 내용을 보완해야 한다.
- 소프트웨어산업협회의 (KOSA)의 SW공학과 개발 강의
- AWS와 보안 솔루션 들에 대한 학습과 몇몇 프로그램 만들기.
그리고, 2019년 올해에 강의하고 경험한 것 중 몇 개를 블로그로 공유하기로 한다.
공부, 일, 수익, 삶이 서로서로 연결되어 있어, 매 순간 집중하며 지혜롭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천대 길 병원. 와~ 엄청 크다.
11월 초에 망분리, 망연계 솔루션의 PoC가 예정되어 있다.
이때 기술적인 점검 포인트가 있어 사전 방문하여 몇 가지 점검하였다.
가천대 길 병원은 내게 좀 더 특별한 고객사가 되었다.
행복소프트와 함께 한 이후로 '처음으로 PM(Project Manager)역할'을 담당하게 되었고, 그 보다 '몇몇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작은 프로그램을 개발'하였기에 그 효과가 기대된다.
아이디어가 떠 올라 '코드로 구현'해 보고, 그 결과가 생각과 같을 때 '이거거든!!' 싶다.
소프트웨어산업협회에서 5일간 종일 강의~
5일간, 종일 강의는 컨텐트나 체력, 모든 면에서 쉽지 않은 과정이다. 특히, 참석하신 분들의 관심사와 분야가 여럿으로 나뉘어 있을 때는 더 그렇다.
매 순간 상황에 따라 '강의 내용과 이론/실습'을 조율하였고, 특히 'IT 실무를 오랜동안 한 선배의 입장'에서 '여러 가지 도움을 꼭 되고 싶었다.'
한 가지 더 좋았던 것은 '강의장소가 가산디지털'이었기에 데브구루 동료들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는 것!!!
이 곳 강좌를 주관하시고 담당하시는 교수님께서 '내년(2020)에도 과정을 계속 담당해 달라고 요청'을 하신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고, 기회를 계속 주셔서 감사하다.
멘토(임호진 기술사님)께서 가이드 해 주신 대로 몇 가지를 실천하였고, 누가 되지 않기 위해 그 순간 열심히 했을 뿐인데...
올해 진행한 '리눅스 도서 집필, TTA 강의, 소프트웨어진흥원 강의' 3건은 '내년(2020)년 이후까지 계속 기회가 연결되고 내가 하기에 따라 더 확대'할 수도 있기에, 더 의미가 있고 한 번 더 감사한 마음이 든다.
살아오면서 오래 시간을 함께 나누고, 도움을 베풀어 주셨던 분들이 떠오른다.
감사한 맘 잊지 않고, 계속 신의를 지키는 내가 되어야겠다.
'긍정의 태도, 겸손한 자세, 몰입하는 삶' - 중요한 것이 집중하자.
아차 하고 하루를 허투루 보내면, 일이 쌓여가고 그만큼 '정신과 마음, 그리고 몸이 고달프게 된다.'
특히, '리눅스 도서 집필과 TTA 강의 준비' 집중하여 매일매일 성과를 내기로 한다.
그리고, 멘토께 배우고 싶은 중요한 것이 한 가지 더 있다.
'속도!!!, 속도!!!, 속도!!!'
파이팅!!!
이후로 블로그 내용에 내가 경험하고 공부한 내용들도 하나씩 정리해 가 보려 한다.
틈틈이 자주자주~
그러기 위해서 더 부지런히, 집중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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